경북 문화융성 세미나 개최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금) 10시 30분 안동 리첼호텔에서 ‘경북 문화융성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6일 문화를 통해 경북을 발전시킨다는 ‘경북형 문화융성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경북도가 밝힌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열띤 토론이 기대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나정영 매일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 김광림(새, 안동) 국회의원, 정형진 안동대학교 총장, 최태환 안동부시장, 김남일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150여명의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앞서 나정영 매일일보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 지역은 다양한 전통문화를 계승해 오고 있다”라며 “국가 고비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의 동력을 제공해 온 역사적 전통을 지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형진 안동대학교 총장은 “자연과학을 전공해 문화산업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지만 해외 출장을 나가보면 한류를 피부로 느낀다”며 “경북의 문화융성을 통한 지역발전과 우리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는 축하의 뜻을 보냈다.
이날 세미나는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의 사회로 김남일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전영록 안동대학교 교수, 권기창 경북도립대학교 교수, 송재일 대구경북연구원, 양준호 현대미술가협회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토론에 앞서 주제 발표를 한 김준한 원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며 “경북의 혼과 정신을 바탕으로 한 문화자산을 경제로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도청시대는 이러한 기반으로 문화가 접목된 관광 도청으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토론에 나온 전영록 교수는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감동을 줘야 한다”며 “경북의 하드웨어와 한 방의 킬러 콘텐츠 육성, 관광에 휴먼웨어적인 부분을 접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권기창 교수는 “유교문화권인 안동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 시대의 중심에 서있다”며 “올해 열릴 인문가치포럼을 잘 준비해 세계적인 포럼으로 키워가자”라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도 “도청신도시와 안동 등 북부권 9개 시군에 신도시 문화환경 조성, 정신문화 콘텐츠로드 조성, 지역 브랜드 콘텐츠 제작, 한국정신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사업, 컨트롤타워 및 프로그램 운영동력 사업 등 5대 핵심 사업을 전개해 경북을 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이를 창조경제 산업으로 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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