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 승부 환상선 눈꽃열차 환영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08-01-28 10:27
승부역에 쌓인 백설은 80cm, 29일 영등포역에서 출발

한겨울의 고즈넉한 산골정취를 선사해온 “환상선 눈꽃열차”가 올 해로 운행 10주년을 맞아 봉화군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100여명과 관광객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승부역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가진다.

이 날 봉화군수(엄태항), 한국철도공사 경북북부지사장(권순직), 봉화군의회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은 29일 오후 12시 30분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태백시 추전역(해발 855M)에 집결하여 12시 40분 승부행 눈꽃열차에 탑승하여 50분 정도 눈꽃열차 안에서 봉화군 농.특산물 30점과 KTX승차 50% 할인권 10매 등 푸짐한 경품추첨 이벤트행사가 펼쳐지며 승부역에 오후 1시 30분경 도착하여 2시간정도 산촌마을의 설경을 체험할 수 있다.

승부역 앞 주행사장에서는 석포면 삼봉풍물단의 환영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석포면 부녀회에서 준비한 호박죽, 메밀묵, 손두부 등 풍성한 토속음식 무료시식회를 갖고, 낙동강 얼음썰매장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봉화사과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곁들여 우수한 봉화 농산물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눈꽃열차 운행에 노고가 많은 여행사 및 한국철도공사 관계자에게 감사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여 격려할 예정이다.

예년보다 적은 강설량과 다소 높은 기온 때문에 당초 눈꽃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지난 1월 12일 19Cm, 20일에서 22일 62Cm 등 적설량 81Cm의 많은 눈이 내려 1월 28일 현재 36회 눈꽃열차 운행에 관광객 15,315명이 다녀가 당초 운행계획 31회 12,000명을 초과하여 운행하고 있으며, 지금이 승부역 눈꽃여행 절정기이다.

봉화군에서는 승부역 볼거리 조성을 위한 주변정비와 얼음썰매장 개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 조성과 지역주민들의 참여에 힘입어 눈꽃열차가 차질없이 운행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산촌마을 정취를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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