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과학고 들녘 안동한우 풀사료 수확 한창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들녘에 안동한우 풀사료 수확이 한창이다. 안동시와 한국생명과학고(교장 최재동), 전국한우협회안동시지부(대표 김태수)는 축산자원개발 등 상생발전을 위한 조사료 생산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지난해 10월 30일 학교 내 10㏊의 논에 호밀을 식재했었다.
벼 수확 후 파종한 호밀은 조사료 경영체와 축산?경종농가 조사료재배단지 표준모델로 겨울철 빈 논을 푸른 들녘으로 바꾸며 6개월간 혹한을 이겨내고 풋풋하게 자란 호밀을 수확하고 있다. 호밀은 5월6일부터 8일까지 예취한 후 5월9일부터 12일까지 곤포사일리지로 제조할 계획이다.
모내기 전에 마무리할 호밀은 양질의 사일리지(담근먹이) 150톤으로 가공돼 안동한우 사육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로 공급된다.
안동시 한우사육농가는 1,500여 농가로 연간 한우 5만두가 먹는 풀사료는 건초 기준 4만여 톤 이상이 필요한 실정이나 볏짚을 포함하더라도 전국 조사료 자급율 8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일직면 원호리 들녘을 비롯해 호밀 등 조사료 수확도 본격 돌입했다.
올해도 시는 20억 원들 들여 조사료생산단지 조성과 사일리지(소 담근먹이)제조비,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수확기 등), 비닐과 종자 구입비 등에 투입해 조사료 생산?유통을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조사료전문생산단지조성, 벼 재배농가 사료작물 재배 등 새로운 조사료 확대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비 경감을 통한 안동한우의 경쟁력 제고와 국내산 조사료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확고히 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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