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및 가뭄에 따른 농작물 관리는 이렇게

person 안동시농업기술센터
schedule 송고 : 2014-07-17 10:42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는 최근 고온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물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상관측자료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156.1mm로 전년 441.9mm, 평년 429.6mm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는 고온이 장기간 지속되면 뿌리 기능이 저하되므로 수분의 흡수 및 증산의 균형을 유지시켜 줘야 하며, 관개용수가 충분하면 물 걸러 대기를 실시해 물 온도를 낮춰 줘야 한다.

고추는 30℃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꽃가루가 피해를 받아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며, 꽃가루의 불임에 의하여 과실이 떨어지거나 비대하지 못하고 돌고추(石果)가 되기 쉽다. 따라서 가뭄에 의해 양수분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하므로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준다. 가뭄시 진딧물 등 해충의 피해로 바이러스가 만연하기 쉬우므로 예방차원에서 주기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해 주어야 한다.

수박은 뿌리의 흡수력이 떨어지고 착과 부담이 커져 잎과 과일간수분 경합이 일어나 방치해 두면 한낮에 시들다가 잎의 수분이 없어져서 마침내 말라죽게 된다. 수확 1주일 전쯤에 시들음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낮 동안 여러 번 잎 표면에 살수해 잎의 고사를 방지해야 한다.

과수 재배농가는 과실 비대를 위해 일주일 간격으로 20∼30㎜의 물을 공급해주고, 과수와 수분경합이 일어나는 잡초, 목초는 베어주고, 흑색비닐을 덮어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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