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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의 정성이 모아져서 운영되고 있는 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 ? 김원)에 장학기금이 줄이어 기탁되고 있어 화제다.
 
  풍산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숙자, 58세)는 회원들이 폐지.고철 판매 등으로 모금한 장학기금 60만원을 안동시장학회에 기탁하여 시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장학기금은 8월 8일(금) 오후 3시에 시장실에서 직접 전달하게 된다.
 
  풍산여성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풍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7개의 여성단체1)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며, 풍산새마을부녀회장인 김숙자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연합회가 결성된 것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전에는 각 단체별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하기 위하여 새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연합회를 결성하고, 복합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합회는 풍산 지역 내의 크고 작은 행사시에 궂은일을 도맡아서 봉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市)나 도 단위의 큰 행사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안동시장학회는 2008년 설립된 이래 매년 지역 출신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금년에도 지난 6월에 244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1억 6천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이로써, 총 누계 1,450명에게 9억 8천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실적을 거양하였다.
 
  장학기금 모금도 원활히 진행되어 금년에도 2억 8천만원이 기탁되어 현재 86억 4천만여 원의 기금이 관리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시가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