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면 기부천사, 소중하고 따뜻한 기부
person 안동시 일직면
schedule 송고 : 2015-01-26 11:22
일직면 조탑리 김명현 씨(64세)는 10여 년 동안 남몰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매년 3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해 소중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천사다.
본인도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힘들게 농사를 지어 얻은 소득 일부를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분의 뜻이 더욱더 고귀하게 느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본인의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부모님 없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정에 써 달라며 매년 3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해 오고 있어, 지금까지 300만원 넘는 기부를 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가뭄의 단비보다 더 소중한 도움이 되고 있다.
김명현 씨의 소중한 기부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마련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일직면(면장 오성희)은 “매년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데 개인 기부는 보통 일회성에 거치는 것이 다반사이지만, 이분은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면서 소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분이다.”라며 도움을 받은 어려운 이웃을 대신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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