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예안 · 도산면 주민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실시
person 안동시보건소
schedule 송고 : 2015-03-03 11:31
안동시보건소(소장 오승희)에서는 2015년도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3월 중 예안 · 도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안동시는 아직까지 민물회를 섭취하거나 민물고기 조리 부주의로 간흡충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어 매년 2개 면을 선정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임동 · 임하면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990명에 대한 채변 및 검사를 실시해 양성자 80명을 발견 치료를 실시했다.
보건소에서는 올해도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당면 이장회의에 참석 사업취지 설명과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할 계획이다.
검사는 대상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배부된 통에 채변해 수집요원에게 제출하면 보건소에서 일괄 수거해 질병관리본부 등에 검사의뢰하게 된다.
채변은 3월 20일 이전 완료하고, 검사결과 감염 양성자는 무료로 치료 및 재검사 등 관리해 완치까지 도와준다.
간흡충은 중간 숙주인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거나 조리 시 칼, 도마 등을 통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3주 ~ 4주로 소화불량, 황달,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합병증으로 담관염, 담석형성, 담관폐쇄, 간경변, 담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