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수강생 극장 나들이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5-07-21 09:35
오늘은 영화 보는날! 할머니들의 신나는 극장 체험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015년 지역문해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7월 21일(화) 오후 2시 옥동 소재 메가박스에서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는 마리스타학교, 경북도립안동도서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용상평생교육원, 한글배달교실의 학습자 등 28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시장’이라는 영화 관람 행사를 가진다.

  지난 2012년 ‘할머니는 1학년’이라는 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문화탐방 영화관 체험수업”은 올해 인근 영주시 YMCA, 경북도립안동도서관 문해교육 학습자들도 함께 참여해 매년 개최하는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성인문해교육이 좀 더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문해교육 학습자들은 영화관 체험을 통해 공공시설 이용과 기초질서 준수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 전쟁·피난·이별로 인한 수많은 아픔을 낳은 ‘1950년 한국전쟁과 흥남철수’ 이후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은 거리 “국제시장”이 무대인 이 영화를 관람 후 글이나 그림 형태의 감상문을 작성해 봄으로써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표현할 수 있고 직접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존감 향상으로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문해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지역 내의 많은 비문해자들이 기초교육을 통해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리고 좀 더 나아가 학력인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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