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안동시청 공무원 14여년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동행
person 안동시 건축과
schedule 송고 : 2015-08-17 09:41
안동시청 공무원으로 퇴직한 서석태 前 건설과장은 안동시 남선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정 모(58세) 씨를 14여년간 물심양면으로 꾸준히 도와주고 있어 주위로부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서석태 前 과장은 지난 2001년 남선면장으로 재직 당시 불편한 몸으로 홀로 어린 6남매를 키우고 심근경색 질환으로 고생하는 등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후원하고 있다.
정모 씨는 자녀가 많다 보니 급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손 갈 일이 많다. 그럴 때마다 서 과장은 볼일을 봐주기도 하고 병원비며 아이들 용돈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7월에 옥동영구임대아파트 입주 계약을 했지만, 잔금을 치를 여유가 없어 시청 건축과에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보증금 융자 신청을 한 것을 알고 가재도구를 구입하라고 1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서 과장은 재직 당시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주로 건설과에 근무하면서 40여년간 지역 내 각종 토목공사를 본인의 손으로 인해 완성됐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곳곳에 흔적을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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