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개최

person 안동청년회의소
schedule 송고 : 2015-10-13 16:11

 안동청년회의소(회장 임치광)가 13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안동그랜드호텔 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6쌍을 대상으로 가족·친지 등 하객 3백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이번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안동청년회의소(이하 안동JC) 회원들이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기회를 놓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마련됐다.

 합동결혼식 참가자들은 안동농협에서 추천 받은 다문화가정 중에 생활이 어렵고, 혼인한 연수가 오래된 가정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이번 웨딩예식은 예복, 피로연, 메이크업, 부케, 사진 등 예식 일체를 안동JC와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 그랜드호텔(권영태 대표), 최재훈 웨딩에서 지원했고 사회복지법인 안동시온재단(정창근 대표이사)이 후원하며 뜻 깊은 결혼식이 마련될 계획이다.

 안동JC 임치광 회장은 “이주여성들의 낯선 이국생활과 결혼생활의 어려움과 고통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는데, 이번 다문화무료웨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분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면서 JC인으로서 조금이나마 보람을 느낀다”며, “안동JC는 인류에의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임을 믿는 봉사정신과 국경을 초월하여 형제가 될 수 있다는 인류애를 실천하고자 하는 JCI의 본연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회원들이 다문화무료합동결혼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 안동JC 역대회장 출신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안동그랜드호텔 권영태 대표 등을 비롯한 여러 JC출신의 역대회장과 선배님들의 헌신과 열정을 보면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JC는 지난달 15일에는 장애인과 어르신 4백여 명을 모시고 안동시온재단에서 사랑의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에 대한 봉사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동JC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캠페인으로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실천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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