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청 직원들 안동시에 농촌일손지원에 나선다
서울특별시 은평구청 김우영 구청장과 직원 40여명이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10월 30일 서울에서 귀농한 안동시 녹전면 사천리 사기막마을에 귀농한 농가에 일손을 돕기로 하였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안동에까지 와서 일손 돕기 하기까지는 오랜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산업화?도시화는 생활환경을 변화시켜 도시는 차고 농촌은 비어가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농촌은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다.
농번기에는 농촌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이로 인해 인건비가 비싸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에 이중고가 되고 있다.
비어가는 농촌에 한 가닥 기대는 귀농귀촌이다. 귀농으로 농촌에 정착해 성공하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안동에 귀농해 정착하고 영농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성공한 농가가 있다.
2012년 서울에서 안동시 녹전면 사천리 사기막마을에 귀농한 양동호(46세) 씨다. 성공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농업에 농자도 모른 체 귀농해 지역의 신실한 농가를 멘토로 두고 자문을 받으며 이제는 자립기반을 다졌다.
귀농 이후 자신과 이웃의 농산물을 직거래로 서울 은평구와 인연을 맺어온 농가이다. 그러던 중 이번엔 먼 길이지만 마다하지 않고 은평구청 김우영 구청장과 직원여러분들이 일손을 돕게 되었다.
은평구청 관계는 “이번에 일손지원으로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농사일에는 초보이지만 이번기회로 농촌을 함께 걱정하고 도?농 상생발전의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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