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면사무소, 안동시보건소 방역활동 모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각종 감염병과 야생진드기에 의한 SFTS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안동시 도산면사무소와 안동시보건소에서 적극적인 방역활동에 나서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위치한 용수사(龍壽寺)에서는 진드기가 대량으로 출몰하고, 모기와 각종 해충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신도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도산면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도산면사무소(면장 이용호)와 안동시보건소(소장 오승희)에서는 6월 1일과 7일 두 차례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해결에 나서 신도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용수사 신도 이명애(태화동 )씨는 “날씨가 습해지면서 각종 벌레와 모기가 몰려들어 스님들과 신도들이 자체적으로 방역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라며 “민원 요청 후 한 차례 방역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일주일 뒤 면사무소에서 2차 방역까지 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도산면사무소 담당자분과 안동시보건소에 감사드린다.”고 칭찬했다.
도산면사무소 보건담당자는 “도산면 관내에는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찾는 관광지와 기관들이 있는 만큼, 요청이 들어오기 전 선제적 방역을 실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보건소 건강관리과 담당자는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모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소에서도 취약지역은 물론 인구밀집지역을 우선적으로 방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수사에서 발견된 진드기는 진드기의 일종인 ‘다카라다니(Takaradani)’로 아직까지 인명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물릴 경우 발열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선적으로 방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하절기 대비 감염병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을 읍?면?동 전체 일제방역의 날로 지정해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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