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후기의병장 순국 1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의병, 정의로 일어나 조국에 묻히다.” 라는 주제로 기획 전시를 마련하였다. 2018년 8월 14일(화)부터 2019년 1월 31일(목)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의열관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8월 14일(화) 17시이다. 경북 후기의병장 순국 110주년을 맞아 경북 중·후기의병장(허위·이강년·신돌석)을 알리고,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의병이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정의로 일어난 민군民軍이다. 경북은 전국에서 의병이 가장 먼저 일어난 곳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의병항쟁이 치열했다. 그 가운데 허위·이강년·신돌석은 중·후기의병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이들은 모두 무너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져 싸웠으며, 끝내 조국의 들에 스러졌다. 기념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료와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며, 특별히 운강이강년기념관이 제공한 고결팔역동지(告訣八域同志, 복제본) 자료가 함께 전시된다.
또한 특별기획전 개막식 이후 14일 19시부터 대구경북오페라진흥회가 주관하는 ‘나라사랑 음악회-광복의 영웅들’이 기념관 3.1마당에서 열린다. 성악가들과 지역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광복절 당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어린이 인형극을 두 차례 진행한다. 11시 30분과 13시 30분에 기념관 새싹교육실에 진행 될 어린이 인형극은 이번 광복절에 포상된 허은 선생(건국훈장 애족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선열들의 삶과 정신을 돌아보고, 나라와 평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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