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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와 봉양자율방범대(대장 김용구)가 주최하는 “제32회 전국연날리기 대회 및 봉양 민속놀이 큰잔치”가 2월 27일(금) 참가자 및 관광객,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양면 쌍계천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민족고유의 미풍양속과 전통문화놀이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개최되는 행사로서 참가종목은 연날리기대회와 민속놀이로 크게 구분 진행됐다.

연날리기대회는 연 싸움, 연 높이날리기, 모양 연 만들기 등 개인과 단체전으로 치러졌으며 민속놀이는 널뛰기, 윷놀이, 새끼꼬기, 중량들기, 투호, 비석치기, 제기차기로 나뉘었다. 참가자격은 연날리기는 전국 대회로서 제한이 없으며, 민속놀이는 의성군 봉양면민으로서 일반부, 방범연합회원부, 초등부로 구분된다.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 진행석으로 오전 10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연날리기 대회는 32회를 거듭하는 동안 이 행사는 명실상부한 의성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자리 잡았으며, 사라져가는 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과 전통놀이문화를 계승하고, 이웃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하나의 공동체를 마련하여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