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어떤 길로 달 바위를 올랐을까?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09-04-06 09:40
석포면 대현리 달바위봉 등산로 정비
봉화의 지붕인 석포면의 산골마을 대현1리 주민들은 기이한 형상의 암석봉우리인 달 바위에 오르는 등반로를 정비하여 일반 등산객에게 4월 중 공개 하고자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다.
이 곳 대현리는 산이 높고 숲과 계곡이 깊어 예전에는 마을 집집마다 호랑이 새끼를 잡아다 기를 정도로 호랑이가 많이 서식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정비하게 되는 속세골에서 달바위봉을 오르는 등반로는 예전 호랑이가 주로 다니던 길로 매우 험하지만 능선길에서 보이는 경치는 금강산과 견줄만하다고 한다.
이번에 정비되는 등산로 길이는 약 4㎞로 거리는 짧지만 아슬아슬한 암벽길로 이루어져 스릴있는 등반코스를 찾는 산악인들에게 크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바위봉을 가고자 할 경우는 봉화에서 태백 방향 국도 31번 도로를 따라 약 55Km, 청옥산 넛재에서는 약 8km(석포면 대현리)지점 우측방향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5월 중순경 개방을 앞두고 있으며, 또한 달 바위봉을 가기위한 속세골 입구의 토속음식점에서는 묵은지를 이용한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