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졸업생 이강준,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 당선

person 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09-05-27 10:17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와 조형물 설치 등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 졸업생 이강준(미술학과 96학번, 미술학과 강사)이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이하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강준의 <길섶미술로(路) 꾸미기>는 안동시 신세동 일대와 동부초등학교 주변 거리를 배경으로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와 조형물 설치’,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안내도와 문패 제작’, ‘미술작업으로 꾸민 만남과 소통의 공간 조성’ 등을 한 내용이다. 당선된 작품은 내달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작품 창작 및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회장 서성록) 및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회장 노재순)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자유로운 공모방식으로 진행, <공모사업1 - 우리동네미술공간 만들기>, <공모사업2 - 길섶미술로(路) 꾸미기>의 두 부문에서 45개, 143개씩 총 188개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1, 2차의 심사를 거쳐 각각 8개, 9개씩 총 17개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심사 방법은 5개의 세부 항목(장소성과 필요성 / 작품성 / 협업성과 참여성 / 실현가능성 / 관리성)별 심사배점으로, 심사위원 상호간 충분한 토의를 거쳐 전원 합의제를 원칙으로 진행됐다. <길섶미술로(路) 꾸미기>부문 2차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달호(한국조각가협회 상임이사) 위원장은 ‘지역 안배와 전체적인 작품의 완성도, 장르와 경향의 다양성 등을 감안하여 심사하였다‘며, ’선정된 9점의 작품들은 공공미술의 목적에 부합하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과 함께 생활공간 꾸미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생활 친화적인 미술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문화 소외계층이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 미술을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미술작가들에게 다양한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경제 침체기에 예술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예술 창작 기반을 조성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기획 시행하는 “예술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홈페이지 : http://www.maeulmisul.org
※ 상세한 문의는 안동대학교 대외협력과(☎054-820-7104) 또는
    미술학과 사무실(☎054-820-5560)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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