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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녹색성장 산업과 약용작물의 미래전략 개척을 통한 기반을 구축하고 약용작물을 활용한 천연색소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우리나라 한의약 산업과 천연물 신약개발의 초석과 천연색소산업의 기틀이 될 심포지엄이 10월 16일(13:00) 안동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류석우 시의회의장,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이길영 원장 등 전국 각지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용작물을 활용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16일에 있을 심포지엄은 천연색소산업의 국가정책방향, 천연색소자원, 천연색소산업, 천연색소기능성식품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천연색소산업화 앞당길 가능성에 대한 토론회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안동시는 천연색소산업화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FTA가 체결된 이후 우리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은 더욱 악화되고 있어 지역의 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응용분야로의 특화산업육성이 절실함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서이다.

천연색소의 시장은 식용, 화장품, 염색용으로 주로 쓰이는데 식용착색료 세계시장 규모는 13억＄로 천연색소의 시장점유율은 39%에 이른다. 국내 천연식용색소는 2006년의 경우 약180억원으로 특히 일본은 천연색소 사용비율이 90%이상으로 약 5～6백억엔의 시장을 갖고 있다.

국내 천연색조화장품 시장은 2008년 약 1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최근 세계적으로 천연 및 기능성 화장품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웰빙-트렌드에 맞춰 천연색소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그 수입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녹색성장산업 육성과 최근 LOHAS 시대를 맞이하여 식용색소, 천연염색,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천연색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또한 천연색소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고, 다양한 색조의 종류로 다채롭게 조합할 수 있으며, 가식할 수 있는 식품의 성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식품의 착색에 도움이 되기에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설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경상북도, 전라남도 나주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다.

안동시는 약용작물을 활용한 천연색소산업화 심포지엄을 통하여 로하스산업의 주요 원료에 해당하는 천연색소를 집약적으로 발굴 활용하여 천연색소 유관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연색소 추출을 위한 작목의 재배 활성화로 높은 농지 활용과 순환율을 담보할 수 있어 화장품ㆍ식음료 산업과 같이 이미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산업분야에 대한 원료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좌 장 : 농림수산식품부 중앙농정심의회 위원인 노재선 서울대학교 교수
▶ 주제발표
     - 농림수산식품부 이재욱 채소특작과장 → 약용작물 천연색소산업 정책방향
     -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윤광로 명예교수 → 약용작물 천연색소자원의 발전방향
     -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장홍기 관장 → 천연색소의 산업적 활용방안
     - 안동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종화 교수 → 천연색소의 기능성식품 활용가치
▶ 토 론
     - 경상북도 미래전략산업과 장상길 과장
     - 대구한의대학교 이진태 교수
     -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 정우석 단장
     - 주제발표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