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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화를 널리 보급하고, 수화의 통일성 확립 및 수화 활용능력을 극대화 하고자 “제11회 경북수화경연대회” 를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까지 안동 가톨릭상지대학 본관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사)경북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사)경북농아인협회 안동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경북수화경연대회에서는 35만 농아인의 모국어인 수화를 널리 보급하고 수화가 가진 예술성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경북 내 각 지역에서 참가한 20여 개 팀이 수화로 노래와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김화섭 안동시지부장은 11회 째를 맞는 경북수화경연대회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열리는 만큼 누구나 관람해도 감동을 받을 만큼 알찬 내용으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10월의 마지막 깊은 가을, 뜻있는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