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마지막 조회에서 짧은 환희~ 빠른 반성으로~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밑그림을 그어야할 한해의 마지막 달력을 넘긴 첫날 안동시 12월 정례조회는 짧은 미소와 긴 긴장감이 맴 돌았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시정 한해는 바빴고, 뿌듯한 일도 많았다고 피력하고 공무원들이 반성의 시간도 가져줄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마애선사유적지 개발로 BC 57년에서 시작된 안동의 역사, 선조들의 삶의 역사가 3~4만년전으로 바뀌어 선조들의 삶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변천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행정내부에 있어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식재산도시’로의 선포와 ‘발효햄가공공장’ 국내 최초 건설은 물론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국내 디지털 박물관 1호로 등록돼 일본이 모델로 삼는 등 안동의 변화되는 활기찬 모습을 그려준데 대해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해 나가야 할 시점에서 잘한 것은 잘 한데로 못한 것은 빠른 반성의 시간이 필요하며 공직자부터 모든 분야에 있어서 부족한 부문은 넓은 시각을 가지고 개선방안을 찾아 시민사회에 널리 알려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경쟁력평가(MKRCR) 주민만족도 대상에서 AAA인증, 인적자원부문 우수시로 선정된 것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농촌경제연구원, 지방행정연구원 등이 전국 16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경쟁력과 생활 여건을 종합분석하고 순위를 매긴 평가에 대해 안동이 열악한 지역 환경 속에서도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 지역경쟁력지수와 공간자원분야에서 상위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받은 것에 대한 공로도 모든 공직자들에게 돌렸다.
반면, 교육부문 평가 절하에 대해서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 경북북부지역의 교육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 못한데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안동은 부족한 재정에도 교육에 대한 지원이 지방세 3%가 지원될 수 있도록 조례가 마련되어 있고 현재 5%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공직자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경북의 교육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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