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북북부지역 100세이상 노인 최다 장수 도시
최근 안동시가 파악한 도내 각 시군의 100세이상 노인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도내 100세 이상 장수노인 수는 11월 말 현재 남자 29명, 여자 156명 등 총 185명이며 이중 안동시에는 남자 3명, 여자 16명 등 총 19명이 장수하고 있어 안동시가 도내에서 100세이상 장수노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00세 이상 장수노인 185명중 경북북부지역에는 영주 17명(남4, 여13), 상주 13명(남5, 여8), 문경 16명(남2, 여14), 예천 15명(남2, 여13) 등으로 도내 시군 평균 8.04명 보다 많은 장수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지역에 장수 노인이 많은 이유는 경북북부지역이 공기 맑고 물 좋은 곳으로 노인들은 부지런히 일하며 활동한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와 있으며, 이들 노인들은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야채 위주의 소식과 담백한 음식을 즐겨 먹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기 때문이다.
안동지역 장수 노인들의 경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곡잡곡밥과 신선한 야채와 함께 산약(마), 안동간고등어 등을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특산물이 노인들의 장수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산약에는 콜린(생리학적 도움, 콜레스테롤 함량 낮춤), 뮤신(신체 내부조직 보호 공해물질 배출작용), 루틴(강정,모세혈관강화,중풍예방), 알리기닌(소화촉진,십이지장궤양,당뇨 예방)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노인들의 건강식에 좋으며, 간고등어는 단백질, 지방, 칼슘, 나트륨, 비타민A, B, D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등푸른에 노인들의 입맛에 맛게 간을 한 지역 특산물로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 주며,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의 장수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수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라”라고 조언하고 있는데, 실제로 상당수의 장수노인이 거주하는 지역은 평야와 산지가 함께 어우러진 내륙 산간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근면하게 생활하는 것이 노인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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