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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에서는 2011년도에 시행할 농림사업에 대한 예산요구 심의회를 2월 26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

농림사업은 농업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와 자율에 바탕을 둔 상향식 농정체제로 농업인과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업을 신청하고 결정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에서는 지난 1월부터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69개 자율사업, 35개 공공사업에 대한 농림사업 공모를 통해 509억 2천 7백만원의 사업비를 신청ㆍ접수받아 이를 분과별 심의회에 상정한다.

심의위원 30명으로 구성된 심의회는 인적ㆍ자원분과, 기반조성분과, 농산분과, 축산분과, 임업분과, 유통ㆍ특작분과 등 6개 분과별로 진행되며 분과별 신청된 사업에 대해 심의ㆍ조정 및 의결한다.

최종적으로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에 대해서는 2011년 국비 예산 신청에 반영하여 농업개방, 농산물가격하락 등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