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안동벚꽃 절정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안동 도로변과 낙동강 둔치에서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지역의 벚꽃나무는 축제장 길 290본을 비롯해 약 8천300본의 벚꽃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안동탈춤공원 옆 벚꽃나무는 1973년에 식재되어 수령이 40년 가까이 된 거목으로 지금은 벚꽃터널을 연출하고 있으며, 모두 우리나라 제주가 원산인 왕벚나무로 산벚보다 꽃이 크고 백색과 홍색이 어우러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특히 안동탈춤공원 옆 축제장 길과 강변도로 주변은 벚꽃이 활짝 피면 봄 햇살과 더불어 벚꽃으로 만들어진 터널을 걷는 분위기가 연출돼 매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또 안동 어가골에서 영호대교 화랑로까지 산책로는 벚꽃과 노란개나리가 어우러져 벚꽃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모처럼 봄빛 향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선사해 줄 듯 하다.
지난해보다 11~13일정도 만개가 늦은 탓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 동안 쌀쌀했던 날씨를 떨쳐버리고 화사한 벚꽃거리를 거닐며 산책이나 운동 또는 활짝 핀 벚꽃에 뒤덮인 탈춤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며 봄 정취를 느껴봄도 좋을 듯 하다.
이외에도 안동은 사계절 내내 꽃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로 4월에는 벚꽃과 연산홍, 5~9월 금계국, 7~8월 백일홍을, 9~10월에는 은행나무 단풍물결이 장관을 연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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