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대신 학습강좌를 배달해 드립니다~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0-05-17 09:05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5인 이상이 모이면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과 함께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습배달 서비스 “배달강좌”가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평생학습 배달강좌제는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5인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장소에 배달해 주는 시민중심의 신개념 학습서비스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좌에 필요한 재료비만 수강생이 부담하면 된다.

현재 배달강좌는 불가 시행 한달만에 100여개 강좌가 개설신청을 하였으며, 벌써 200여명의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을 배달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 운안동 대원한숲타운에 사는 성재네 집으로 지난 10일 저녁 과학실험강좌가 배달 왔다. 성재네 집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성민이네와 진욱이네 식구들이 일찌감치 모여 주문한 강좌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안동시가 지난달부터 신청 받은 배달강좌제가 이날 첫 배달을 나간 것이다.

다섯가족 10명의 수강생들은 이경숙 과학실험 강사의 지도로 집에서 해보기 힘든 과학실험을 진행했다. 이날 배달강좌를 신청한 주언정씨는 “아이가 어려서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 듣고 싶은 강좌들을 끝까지 수강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이와 아이 친구, 친구 엄마들까지 같이 집에서 수강할 수 있고 외출에 대한 시간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다”라고 했다.

안동시 총무과장(권태욱)은 대구ㆍ경북 최초로 시행하는 우리시의 평생학습 배달강좌에 대한 시민 호응이 좋아 향후 도비 확보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배달강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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