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한방의료관광투어, 일본 언론에 소개되다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0-05-27 11:22
한방의료관광 팸투어 사업의 성과를 거두다

일본 관서지방의 대표적인 신문 가운데 하나인 교토신문에 안동의 의료관광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리면서 안동시가 추진했던 한방의료관광 팸투어 사업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4.1~4.3 일본 의료관광 취재단의 일원으로 방문했던 교토신문의‘이노우에 토시오’기자는 팸투어에서 체험했던 안동의 한방의료관광투어를 지면을 통해 자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NHK 관서지방 라디오의‘아시아 여행정보’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살아있는 민속촌으로 안동의 하회마을을 소개하면서 전화 연결로 하회마을을 홍보하기도 하였으며, 각종 여행 커뮤니티의 소식지 등을 통해서도 안동의 한방의료관광투어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일본 언론 및 여행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 취재단은 지난 4.1~4.3까지 유리한방병원에서 한방의료를 체험하고 지례예술촌,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안동을 방문했었다.

안동시는 한방의료관광의 홍보를 위해 4월 2일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여 안동의 한방의료관광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홍보를 하였으며, 또한 지역의 특산물 생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안동의 특산품들이 일본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안동시는 전통한방의료와 고택체험을 연계한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방문했던 일본 의료관광객‘도쿠나가 카나에’씨는 안동 한방의료관광투어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김휘동 안동시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한방의료관광도시 안동」을 만들겠다면서 다양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보다 많은 의료관광객들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휘동 시장님께 보내는 감사편지 -

 ▼ 일본 교토 신문

기재 날짜 :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기재 내용 :한방의료로 심신(心身)의 안전을 되찾는다.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

  ■ 본문 번역
교토시와 함께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원도시인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는 유교사상의 중심지로서 고명한 학자를 배출한 학도다. 양반이라고 불리는 귀족들이 살아온 고도(古都)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반면에, 현재 한방의료관광에 힘쓰고 있다. 심신의 안정, 그리고 다른 문화와 교류가 무엇보다 소중한 관광자원이라고 안동시 전체가 의료관광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안동시는 1963년 시로 승격. 95년 시군이 통합되어 현재는 한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며 인구는 약 17만명이다. 중심가는 안동댐 건설로 생긴 안동호의 남쪽에 위지한다. 댐 하류에 있는 월영교는 총장 387m로써 한국최대규모의 목조교이다. 월령교 중간 휴게 공간인 팔각정은 옛 고도의 풍정을 더욱더 느끼게 한다.
 
“기”와 “피”로
“한방(漢方)”이 아닌 “한방(韓方)”의료 중심의 하나가 되는 곳이 유리한방병원이다. 93년에 완성되어 의사 14명을 포함해서 직원은 약 300명. 병원 명인 유리는 질병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뇌경색, 중풍, 치매 등의 치료를 중심으로 식생활개선, 다이어트, 금주, 금연에 이르기까지 치료범위는 넓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접목하는 연구에 열정적이다. 인간은 성격과 심리상태에 따라서 일어나는 병도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문진으로 평소의 행동과 성격을 판단하여 4개의 체질로 나눈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인인 각자 체질과 적응하는 음식이 다르다고 한다.

의사는 양손의 맥을 본다. 왼손으로 “기”를 오른손으로 “피”의 상태를 판단한다. 손가락에서 피를 뽑아 서양의학적인 분석도 같이 한다. 필요에 따라서 침, 뜸, 식사지도를 하기도 한다. 약초자원도 풍부하고 일상 음식도 건강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치료비는 내용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30만원정도가 표준적인 가격이라고 한다.

탈춤도 인기!
안동관광은 의료관광만이 아니고 볼거리가 많다. 안동호 북쪽에 있는 도산서원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인 이퇴계의 덕을 사모하여 지었다.

현대식으로 말하자면 공부방이나 도서관, 학생들의 기숙사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이퇴계의 초상화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1,000원 지폐에 인쇄되고 있다.

하회마을은 많은 전통적인 건물이 남아있는 마을이다. 안동호에서 흘러나간 대하인 낙동강이 S자로 흘리는 곳에 반도처럼 내밀러져 있다. 높이 쌓인 울타리가 미로처럼 연결되고 있으며 초가와 기와지붕의 귀족계급의 건물들이 늘어선다. 소민의 놀이인 탈춤이나 낙동강을 장식하는 선유쥐불놀이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동시 동쪽 산 속에 있는 지례예술촌은 댐 건설로 수몰된 양반가옥을 이축했다.“마을”이라고 하지만 집락(集落)은 아니고 1채의 고대한 가옥이다. 숙박도 가능하고 추울 때는 한국식 난방“온돌”이 우리의 심신을 따뜻하게 해준다. 주인께서는 다양한 예술가를 키우려는 열정을 느낀다.

안동의 대표적인 예능 중에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탈춤이 있다. 한국의 인간문화재 3명을 포함한 약30명의 연기자로 구성되고 있으며 매주 3회 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기도 많다. 매년 가을에는 “안동국제탈춤축제”가 화려하게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9월24일~10월3일까지 각국의 탈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치며 학술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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