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멋진 추억 만들기
지적장애인(知的障碍人)을 위한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도촌 분교는 사회복지법인 ‘안동애명복지촌’과 ‘애명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연령은 주로 30, 40대의 성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대다수가 부모가 없거나, 있더라도 기초생활수급자들이어서 어쩌면 한 평생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하고 생애를 마치게 될지도 모르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배연일 교사는 뜻있는 후원자를 만나기만 하면 이들에게도 다양한 여행의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많은 기관과 사람들에게 편지와 구두로 취지를 설명하며 노력하던 중, 분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 이재업 사장(동성환경산업(주) 대표이사)으로부터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흔쾌히 돕겠다고 하여 그토록 갈망하던 수학여행의 꿈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수학여행은 ‘선하고 아름다운 꿈은 꼭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의 끈을 놓지 않은 분교 교사의 노력과 후원자에 의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하고,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은 생애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더없이 즐겁고,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여행개요
1. 일 시 : 2010. 6. 29 ∼ 7. 1 (2박 3일)
2. 장 소 : 일본 하우스텐보스와 아소활화산 등
3. 대 상 : 도촌분교 학생
4. 인 원 : 학생 17명, 지도교사 11명, 취재진 1명 계 29 명
5. 후 원 : 동성환경산업(주) 이재업 사장 - 여행경비 전액(2,4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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