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특강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0-06-30 09:22
농업ㆍ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미래 직업으로서의 비전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6월30일 11시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강당에서 “농업ㆍ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미래 직업으로서의 비전” 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김 청장은 국내외 농업ㆍ농촌의 변화 트렌드를 소개하고,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원대한 꿈과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지속적인 자기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농업은 과거 1차 산업인 농산물 생산기능에서 오늘날에는 1차, 2차 산업인 가공 및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까지 복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농업은 식량자급자족 이후, 특히‘80년대 이후 공업화와 수출지향 정책으로의 전환이후 상대적으로 경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날 여러 미래학자들은 농업이 식음료와 의약품 시장을 주도해 가는 가장 큰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고, 농업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경제시대가 현재의 지식정보 경제시대를 대체할 것이다. 향후 가장 선망되는 직업은 농부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 예로서 미국은 농업ㆍ농촌을 5백만명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성장산업으로 인식하여 정책적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일본의 대학 입시경쟁에서 농과대학의 인기가 공대, 경영대, 인문사회대를 추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을 과거의 식량생산의 의미를 넘어 첨단산업과의 융·복합되어 고부가 신소재 및 식의약 산업, 바이오 에너지 산업, 친환경 산업, 농업생명공학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농업이야말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역으로서 국가 신성장 동력의 핵심이자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같은 농업의 산업적 의의 이외에도 국격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금 개도국 수반과 정부각료들이 농촌진흥청을 방문하여 농업기술협력을 계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그들은 일회성 식량원조가 아니라 농업과 농촌 발전을 통해 기아문제 해결, 농촌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성장의 기틀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지역 10개국에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훈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갖고, 어떠한 어려움에 당면할지라고 긍정적인 사고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여러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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