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게릴라성 집중폭우에 낙동강은 큰피해없어!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 김관용) 의하면 지난 16일 새벽부터 17일까지 내린 비는 고령군 쌍림186mm, 칠곡군 왜관127mm 등 많은 폭우가 내렸으나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여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으며 호우특보 발효지역(고령, 성주, 칠곡)에는 일부피해가 발생하였다.
기상특보가 발효되자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각 분야별로 가동하고 분야별담당공무원이 대형공사장에 비상근무 실시와 특히 낙동강사업장과 재해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였다
이번 7. 16 집중호우로 고령군 고령읍 고아리 큰골소하천 제방이 유실되어 주택과 블루베리 비닐하우스가 침수 되었고, 운수면 운산1리에서는 폭우로 교각하부가 세굴되어 마을진입 교량이 붕괴되었으나, 우회도로를 이용한 통행은 가능한 상태이다.
고령군 운수면 곽경호씨에 의하면 “지난 60년 동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은 처음 보았으며, 붕괴된 교량이 빨리 복구되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신속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피해지역에 도상황관리관(3명)을 고령, 칠곡 등 현장에 투입하여 추가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피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추가피해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였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는 사유시설로는 주택침수 3동, 농작물침수443ha정도와 공공시설 은 도로 4개소, 교량 1개소, 하천 2개소, 소하천 4개소, 산사태 1개소, 기타 2개소 등이 파악되었다.
특히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낙동강살리기 사업장은 공구별로 수위표를 설치하여 강우시 수위를 실시간으로 현지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보 설치구간에 물 흐름에 지장을 주었던 가물막이(시트파일 등)는 해체하거나 절단(높이를 낮춤) 하여 물 흐름 지장으로 인한 범람, 유실 등의 수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여 경북도구간 낙동강살리기 사업장 전구간이 집중호우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기상특보 발효지역 추가 피해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설치지역, 재해취약지구 등에 대하여 시군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하여 집중호우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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