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정체성과 자랑스러움, 관광객에게 알린다

person 경북도청
schedule 송고 : 2010-07-19 16:56
독립운동사ㆍ환대서비스 특강, 고택ㆍ유교문화 체험 등

경상북도는 7. 19일부터 20일까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도내 관광안내소에 근무하는 종사자 및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경북의 정체성과 자존심-친절과 함께”라는 주제로 경북관광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경북관광아카데미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을 찾는 내ㆍ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현장의 최일선인 관광안내소의 친절서비스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다시 찾고 싶은 경북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가장 한국적인 관광상품인 템플스테이가 내ㆍ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과 아울러 프로그램 운영자들의 관광마인드와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통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독립운동사를 통해 본 경북의 정체성과 자존심”특강은 7월 19일 첫째 날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결순국자를 배출한 안동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관람한 후, 김희곤 안동대 교수(관장)로부터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의 독립 운동사를 통해 본 경북의 정체성과 자존심” 특강을 경청했다.

김희곤 교수는 특강을 통해 “경북지역의 독립운동이 전국에서 가장 으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열들의 뜻을 계승하고, 민족의 에너지를 재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북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서 일선현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때 보다 당당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은 휴코스 컨설팅 박정희 소장의 “고객만족 환대서비스” 강의를 경청했다.

대학교, 공공기관, 은행, 병원 등에서 “서비스마인드”에 대해 활발한 강의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정희 소장은 고객의 특성, 불만고객 응대법,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고객응대법과 대처법을 소개 큰 호응을 받았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특강을 마친 참가자들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지례예술촌으로 이동, 고택에서 하루밤을 보내면서 종가문화,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김원길 지례예술촌장으로부터 “민족의 숨결, 우리의 말과 글”이라는 주제로 문학강의를 경청하기도 했다.

7월 20일 둘째 날에는 안동한지공장에서 전통한지를 만드는 과정과 한지로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경상북도홍보관에서 근무하는 송은주(여, 37세, 경주시)씨는 “금번 현장체험교육을 통해 경북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고장인가를 다시 한번 느꼈으며 앞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때 자랑스러운 경북과 친절한 이미지를 전파하는데 더 한층 노력 할 것”임을 다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종사자의 전문성과 관광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이를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경북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광안내소는 경북관광 현장의 얼굴이며, 템플스테이는 가장 한국적인 관광상품으로 우리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각자가 경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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