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들의 생생한 소리듣기 위해 찾아 나선 안동시장
지난 14일 민선 5기 출범이후 첫「시민과 대화의 날」행사를 가졌던 안동시장이 26일(14:00)「소통의 날」을 맞아 생생한 서민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가 쌍방소통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 14일 열리는「시민과 대화의 날」이 찾아오는 민원인과의 소통인데 반해, 26일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첫「소통의 날」을 맞아 안동시장이 찾은 단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새터민)과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족).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 10명 및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직원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오후 3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다문화가족을 이뤄 안동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10여명과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자녀양육 지원, 경제적 지원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인의 눈으로 짜놓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마련방안과 동병상련의 처지에서 회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마련 등 허심탄회한 의견들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동시에는 43세대 54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395명의 결혼이주 여성이 다문화 가족을 이뤄 살아가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매월 25일을 전후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장애인단체, 자원봉사자, 평생학습기관담당자, 시민연대, 급식운동본부 등 다양한 계층과 소통의 기회를 늘여 나갈 계획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