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로컬 기상재해 정보

person 안동기상대
schedule 송고 : 2010-07-27 13:19
기상특성과 기상재해

8월의 기상 특성
8월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연중 가장 무더운 달이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주로 내림. 최근에는 지역에 따라 단시간에 많은 비를 내리는 호우가 빈발하고 있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저압부에 동반된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로 유입되면 안동지방에는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내려서, 최근 10년(2000~2009년)간 8월 평균 강수량은 안동 226.0㎜, 의성 268.5㎜, 청송 237.4㎜이며, 평균 강수일수는 안동 13.8일, 의성 13.5일, 청송 12.3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무더위가 나타나서, 최근 10년(2000~2009년)간 폭염 현상은 안동 45일, 의성 85일, 청송 84일로 나타났으며, 열대야도 안동 7일, 의성 4일 나타났으나, 청송은 나타나지 않았음. 이는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가 많아 다른 내륙이나 해안지방보다는 적게 나타나고 있다.

평년 8월에 태풍은 5.5개가 발생하여, 그 중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월의 대표적 기상재해
집중호우
최근에는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강수를 기록하는 집중호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2004년 8월 18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제15호(2004년) 태풍 메기가 북상하여 안동과 경북의 대부분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표되었고, 안동의 일강수량 극값 1위 129.5㎜, 의성의 일강수량 극값 1위 215.5㎜를 기록하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음. 이날 경북북부내륙지방의 강수량은 청송 77.5㎜, 상주 131.0㎜, 문경 103.5㎜, 예천 136.5㎜, 봉화 121.0㎜, 영주 119.0㎜, 영양 114.0㎜를 기록한 바 있음.

폭염과 열대야
장마기간이 지나면 폭염현상이 자주 나타남. 최근 10년간 8월에 33℃이상의 폭염 일수는 안동 45일, 의성 85일, 청송 84일로 나타났다.
※ 폭염이 예상될 시 낮 동안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양계장, 축사, 돈사 등에서는 가축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비책 강구가 필요하며, 고온인 비닐하우스 내의 농작물 피해와 출하시기 점검도 필요함. 또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객들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필요함.
 
 - 최근 10년(2000~2009년) 8월의 폭염 및 열대야 일수

지점

열대야 일수

최고기온 33℃ 이상 일수

최고기온 35℃이상 일수

8월

평균

8월

평균

8월

평균

안 동

7

0.7

45

4.5

2

0.2

의 성

4

0.4

85

8.5

23

2.3

청 송

0

0.0

84

8.4

27

2.7

 

태풍
평년 8월에 5.5개가 생겨나고, 그 중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침. 작년 8월에는 5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었다.
과거 8월 중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태풍은 2002년 8월 31일에 지나간 태풍 “루사(RUSA)”로 사망·실종 246명, 5조 1,479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음. 태풍 접근 시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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