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의 색채 담아『四李展』열어
고집스럽게 고향 영양의 자연만을 그려온 손경수 화백이 영양미술관에서 7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43일간의 일정으로 영양의 사계를 주제로 전시회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양(꽃부리 英, 陽)』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빛과 소리의 색채로 표현하였고 지역의 자연을 서정적인 터치로서 접근하여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첫 번째로 청명한 빛과 하늘 아래 익어가는 가을의 다양한 색채를 표현한 「가을이 전하는 이야기」를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실시하고, 두 번째 아리도록 추웠던 겨울의 아련한 추억을 실어서「겨
2007-07-23

안동의 공예가 "양반고가구 숙맥 남창환"
장마가 끝나가는 7월 어느날.. 힘찬 매미울음소리를 따라 시내를 벗어난지 10여분만에 도착한 곳 남후면 광음리 소재 안동 양반 고가구.. 미리 취재협조를 구하고 방문한 터라 공방에서 작업중인 작가를 뵐 수 있었습니다. 숙맥 남창환(60) 선생.. 분주히 돌아가는 로구로 선반에서 새로이 소품제작을 연습중인 작가는 취재중에도 연신 기계를 돌리며 새로운 작업과정을 익히고 있습니다. 수십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새로운 기계를 익힌다는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작업실 한켠으로 전시장에는 고가구가 한가득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반닫이,
2007-07-23

가톨릭의 길
2000년 나는 가톨릭의 세례를 받았다. 살아오는 동안 내가 본 가톨릭은 세상과 정당하게 소통하려는 진심이 있었고 가난한 자의 편에 서있었다. 나는 나에게 닥친 뜻하지 않은 역경을 가톨릭 교회에 의지해 극복해가고 있다. 내 신앙생활에는,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많은 신자들과 더불어 피에르 신부의 삶과 사상이 큰 힘이 되어 주었다. 피에르 신부를 알게 해 준 첫 만남은 그의 저서 “단순한 기쁨”을 통해서다. 그는 이 책에서 ‘한 사회가 할 일은 무엇보다 그 사회의 가장 나약한 구성원들을 보호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인간적인
2007-07-23

사랑법
방학을 했다. 행복하다. 연수 일정이 잔뜩 잡혀 있고 여전히 거의 매일 출근을 해야 하지만, 얼마간이라도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이다. 오랫동안 별러왔던 오르세전을 보러 갈 것이다. 진작 사 두고 읽지 못한 사진관련 책도 읽을 것이다. 그리고 하루라도 우리집 아이들과 머리위로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을 보며 야영을 할 것이다. 나는 이미 종업식을 한 지난 금요일 오후, 카메라를 들고 능소화를 찍으러 갔다. 오래 전에 나 자신과 한 약속이었다. 올해는 꽃이 지기 전에 꼭 능소화를 찍으러 가자고. 이미
2007-07-23

아이들과 하는 밭일
학교 아이들과 노작수업을 한다. 봄이 되면 상추 열무 배추 시금치 등속의 씨를 뿌린다. 씨감자를 쪼개서 넣고 고추모종 고구마 순을 심는다. 농약을 치지 않으니 억세게 자란 풀을 뽑다 보면 어느새 상추와 열무를 솎아 나누는 기쁨을 맛본다. 얼마 전에는 감자를 캤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당근 씨를 뿌렸다. 밭일을 해보지 않고 자란 아이들은 땡볕에 나가 일하기를 싫어한다. 하루 밭에 나가면 투덜거리고 선크림 바르고 밀짚모자 챙기고 하는데 정성을 쏟느라 정작 일은 얼마 하지도 못하고 돌아온다. 그런 아이들도 제법 팔을 걷어 부칠 때가 있다.
2007-07-23

아들의 미술시험
내일 치는 미술시험 공부를 하는 중학교 1학년 아들 옆에 앉아서 나도 책을 보고 있었다. 기명절지, 몰골법, 따뜻한 추상, 진경산수화 …. 뭘 열심히 외우는 아이의 웅얼거림을 듣고 있자니 모르는 말이 태반이다. 물론 내가 무식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미술을 전공한 아내도 아이의 질문에 말문이 자주 막히는 걸로 봐서 나만의 문제는 아니다. 기명절지는 각종 그릇에 꺾은 화훼 가지를 곁들인 그림이다. 몰골법은 윤곽선을 그리지 않고 직접 그릴 대상을 그리는 한국화의 기법이고, 따뜻한 추상은 칸딘스키를 대표 작가로 하는 추상화의 형태로, 작가
2007-07-23

"빛에 의한 공간의 해석과 심상표현" 화가 임종연
인간은 언제나 연구할 대상을 찾으며 그것을 관찰하여 표현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무언가를 창작하려는 지적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예술가는 자신의 행동, 감정, 사상 등을 소재로 하여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인생에 있어서는 자유롭지 못하나 예술에 있어서만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 칸딘스키처럼, 예술가란 자연대상 중에서 자신에게 좀더 의미 있는 예술대상을 지각하고 이와 더불어서 자신의 삶의 체험을 토대로 하나의 소우주를 창조하는 것이다. 본인는 예술 창작의 동기를 즐거움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
2007-07-23

우량소나무 보존대책 기초조사 실시
봉화군은 군목인 춘양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봉성면 동양리(산수유 마을) 일대 소나무 숲 20ha에 대하여 우량소나무 보존대책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소나무는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수로서 국민 정서적 가치가 매우 높지만, 식생천이 등의 생물적 요인과 지구온난화, 병해충 등으로 고사 위기에 처해 있으므로, 각종 피해와 수세쇠약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여 효율적인 보전과 장기적인 관리대책을 요하고 있다. 이에 봉화군은 산림특화시범사업인 춘양목백리길주변에 우량소나무 보존대책을 세워 지속가능한 춘양목 목재생산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2007-07-23

안동 유소년 야구ㆍ축구팀 전국대회 출전
안동시 유소년 야구팀과 축구팀이 각각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 리틀야구단 선수 및 임원 40명이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13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07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하며, 안동시 최건욱 어린이축구교실 선수 및 임원 35명도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유명선수축구교실 초청 전국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야구꿈나무와 유소년야구 육성을 위해 KBO와 대한야구협회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2007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2007-07-23

2007 전국 문화지킴이 하계 대회 개최
2007 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전국 문화지킴이 하계 수련대회』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이달 25일까지 참가희망자를 접수받고 있다. 안동문화지킴이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간 열릴 이번 하계 수련대회는 각 지역 문화지킴이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지역과 지역간의 이해 증진 및 전통문화 보존과 올바른 문화지킴이 활동 정착 문화재 보존의 방법 모색 문화지킴이 가족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문화지킴이 및 단체대표 등이 참석해 하회탈춤 관람과 하회마을 병산서원 답사, 전통놀이 체험과
2007-07-23